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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훔방’, 12일부터 전국 44개관 상영관 확대…“관객들 성원 덕분”
입력 2015-02-10 11:28 
[MBN스타 최준용 기자] 영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의 상영관이 관객들의 호평에 힘입어 확대됐다.

제작사 삼거리픽쳐스는 10일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이 관객들이 보낸 뜨거운 성원 속에 12일부터 예술영화관을 중심으로 일반 상영관까지 CGV아트하우스 15개관, 롯데시네마 6개관, CGV 3개관, 메가박스 2개관 등 전국에 총 44개관으로 상영관이 확대된다. 10일 기준으로 20여 개 극장에서 상영되고 있었던 것에 2배가량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사례는 영화가 지난 해 12월31일 개봉 이후 40여 일이 지난 것을 감안한다면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특히 예술영화관은 물론 일반 상영관까지 확대 상영되는 덕분에 더욱 다양한 관객들과 만날 수 있게 됐다.

앞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은 개봉 후 뜨거운 입소문으로 화제를 모았으나 적은 상영관으로 더 많은 관객들이 영화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많은 관객들이 관람 기회를 놓치는 것에 안타까움을 표했고 이에 셀러브리티, 오피니언 리더, 영화 스태프, 단체, 일반 관객 등 상영관 확대를 위한 대관 릴레이에 자발적으로 동참하여 화제를 모았다.

제작사는 이번 상영관 확대로 인해 보다 많은 관객들이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극장에서 볼 수 있게 됐다. 이제 곧 다가올 설 연휴에 봄방학 시즌으로 접어들며 가족관객 중심으로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을 찾는 관객들이 늘어날 전망이다”고 전했다.

최준용 기자 cjy@mkculture.com / 트위터 @mkculture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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