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MBN Y 포럼 2015] 수잔 정 "철저한 준비가 성공의 열쇠"
입력 2015-02-10 11:24 

수잔 정 싱가포르 CNA 앵커는 10일 "저널리즘을 하기 위해서는 사전조사와 연구가 중요하다”라며 "주제를 완전히 이해해야 올바른 질문을 던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정 앵커는 이날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MBN Y 포럼 2015'에서 언론인을 꿈꾸는 청중들을 대상으로 강연하면서"철저한 사전 준비와 연구가 성공의 열쇠였고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정 앵커는 "멘토를 정해 도움을 받는 것도 중요하다”며 "멘토의 조언으로 용기를 얻어 한국으로 와 언론학을 공부했다”고 말했다.
폴라 핸콕스 CNN 한국 특파원은 인턴십을 통해 CNN에 입사한 경험을 토대로 인턴십 경험이 도움이 됐다고 조언했다.

핸콕스 특파원은 "언론인으로서 여성이라는 게 전혀 걸림돌이 되지 않았고 오히려 장점이 되는 경우가 많았다”며 "가자에서 자살폭탄 테러범이 될 뻔한 소녀를 인터뷰했을 때는 여성이었기 때문에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메이 리 CCTV 미국 특파원은 "기자는 큰 열정을 필요로 하는 일이기 때문에 '한 번 해볼까'라는 생각으로 해서는 안된다”며 "많은 노력과 희생을 수반하는 만큼 큰 결심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리 특파원은 "디지털 미디어 시대가 되면서 기자로서의 임무가 더 어려워졌다”며 "빠른 속도로 정보가 제공되고 동시에 충분한 정보를 전달해야 하기 때문에 무엇을 어떻게 취재해야 하는지 더 많이 고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전경운 기자 / 최윤정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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