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김흥국 “기러기아빠 생활 12년째…서러워”
입력 2015-02-10 10:44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흥국이 기러기 아빠 12년의 설움을 고백했다.
김흥국은 10일 오전 KBS2T ‘아침을 통해 가족의 행복과 신곡 ‘불타는 금요일의 대박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나타냈다.
‘영원한 호랑나비라는 타이틀로 방송된 이날 ‘아침에서 김흥국은 6개월이면 될 줄 알았던 기러기아빠 생활이 벌써 12년째”라며 설을 앞두고 더욱 가족에 대한 그리움이 크다. 신곡이 대박나서, 올가을에는 꼭 가족들과 함께 지내길 빈다”고 전했다.
김흥국은 아내와 아이들이 처음 미국으로 갈 당시 나도 아예 함께 가버리자는 생각을 했는데, 벌어놓은 수입이 순식간에 소진지고 있었다”면서 결국 다시 돈을 벌기위해 귀국해 홀로 지낼 수밖에 없었다. 혼자 밥 먹고 설거지 할때는 외로움이 더 크다”며 기러기아빠 12년의 서글픈 속사정을 털어놓았다.

또한 89년 ‘호랑나비는 ‘함평 나비축제가 살려줬고, 93년 나온 ‘59년 왕십리는 노래방과 ‘왕십리 가요제가 밀어줘서 30년을 들이댔다. 두곡이 집안도 살리고, 무명 설움도 벗게 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우연찮게 이번 30주년 기념 신곡도 ‘불타는 금요일과 ‘세상이 나를 딱 두곡이다. 이젠 이 두 노래가 내 인생 후반부 가족들과 함께 행복한 삶을 살았으면 한다”고 강한 기대감을 표했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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