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LG전자, G3 전용 가상현실 기기 무상 제공
입력 2015-02-10 10:39 

LG전자(www.lge.co.kr)가 구글 카드보드에 기반한 G3 전용 가상현실 기기인 'VR for G3'를 제작해 신규 사용자에게 무상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카드보드는 지난해 구글이 개최한 개발자회의(I/O)에서 공개된 가상현실(VR) 체험 기기다. 골판지와 렌즈로 구성돼 있으며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을 장착해 전용 앱을 구동하면 간편하게 VR을 체험할 수 있다. 구글은 도면도 함께 공개해 재료만 구하면 누구나 쉽게 제작할 수 있다.
VR for G3는 카드보드의 도면을 바탕으로 G3에 적합하게 만들어졌다. 골판지 대신 플라스틱으로 제작해 내구성도 높였으며 G3 탈착도 보다 쉽게 만들었다. 구글플레이가 유료로 제공되는 가상현실 앱 '로보블리터레이션' 데모 게임을 무료 제공해 VR을 좀더 실감나게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VR for G3는 다음주부터 G3를 구매하는 신규 사용자에게 무상 제공된다. 이어 순차적으로 전세계 주요 국가에도 배포될 예정이다.
이철훈 LG전자 MC사업본부 마케팅커뮤니케이션FD 상무는 "VR for G3 제공을 계기로 스마트폰을 통한 가상현실 체험의 대중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매경닷컴 김용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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