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코스피, 1950선 상승…외국인·기관 매수 유입
입력 2015-02-10 09:39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투자자의 매수 유입에 힘입어 강보합으로 장을 시작했다.
코스피는 10일 오전 9시 17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5.90포인트(0.30%) 오른 1952.90을 기록 중이다. 지수는 2.30포인트(0.12%) 상승한 1949.30으로 문을 열어 상승폭을 넓히고 있다.
전일 그리스의 유로존 탈퇴 우려로 뉴욕 증시는 약세를 보였지만 코스피는 양호한 자금 수급으로 큰 흔들림 없이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투자자는 각각 90억원과 21억원씩 순매수하고 있다. 다만 개인은 104억원 순매도하는 중이다.

프로그램 매매로는 전체 216억원 순매수 우위가 나타나고 있다. 이중 차익 매매로는 29억원, 비차익 매매로는 187억원 순매수 자금이 들어오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업이 2.20%, 운송장비가 1.07%씩 오르는 중이다. 철강·금속은 0.84%, 화학은 0.59%, 제조업은 0.46%씩 강세다. 반면 통신업은 0.93%, 음식료품은 0.42%, 비금속광물은 0.55%씩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중에선 한국전력이 2.73%, POSCO가 1.73%씩 올라 상승폭이 크다. 자동차 업종도 나란히 올라 기아차는 1.50%, 현대차는 0.95%, 현대모비스는 0.63%씩 뛰고 있다. NAVER는 2.64%, SK텔레콤은 1.44%, 삼성에스디에스는 1.22%씩 떨어지고 있다.
이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상한가 5개 종목을 포함해 368개 종목이 상승하고 있으며 하한가 1개 종목을 비롯해 348개 종목이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 거래일 대비 0.82포인트(0.14%) 오른 594.57을 기록하고 있다.
[매경닷컴 이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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