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조현아 구치소 갑질 태도 알아보니…접견실 전세 논란 '시끌'
입력 2015-02-10 09:23 
사진=MBN


조현아 구치소 갑질 태도 알아보니…접견실 전세 논란 '시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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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땅콩회항' 사건으로 수감중인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의 구치소 갑질 논란에 대해 변호인 측이 "사실과 다르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조 전 부사장 변호인 측은 "변호인 접견이라는 것은 시간 제한이 없으며, 변호인이 필요한 만큼 접견 시간을 사용할 수 있다"며 "따라서 피고인이 시간을 예약하거나 하는 것이 결코 아니다"라고 밝혔습니다.

이어 "이 사건 공판이 1월 19일부터 2월 2일 사이에 3회나 이뤄졌고, 재판 시간도 평균 7~8 시간을 진행할 정도로 강도 높게 집중심리가 이뤄졌다"며 "변호인들의 공판 준비를 위한 접견 시간이 늘어날 수밖에 없는 특수한 사정이었다"고 설명했습니다.

변호인 측은 "언론에서 언급된 해당 일자 또한 이와 같은 공판 준비가 집중돼 있던 날이라 예외적으로 접견 시간이 길어졌을 뿐"이라며 "그 이외의 날에는 하루에 2시간 이상 접견이 이루어진 적이 그리 많지 않다"고 전했습니다.


앞서, 지난 6일 한 매체는 서울 남부구치소에 수감된 조현아 전 부사장이 여성 전용 변호인 접견실을 장시간 사용해 다른 수감자와 변호사들에게 불편을 안겼다고 보도한 바 있습니다.

변호사 A씨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조 전 부사장의 이같은 행동으로 피해를 봤다며 "공개된 장소에서 접견을 하다 보니 의뢰인과 중요한 대화도 나눌 수 없었고 피상적인 이야기만 하다 왔다"고 토로했습니다.

이에 대해 일각에서는 대한항공 측이 조 전 부사장이 접견실에서 쉴 수 있도록 이른바 또 다른 '갑질'을 한 것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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