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Hot-Line] "역시 한세실업, 4분기 서프라이즈 실적 발표”
입력 2015-02-10 08:29 

신영증권은 10일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에서 서프라이즈 실적을 내놓은 한세실업을 섬유의복업종 중 최선호주로 유지했다.
한세실업의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3261억원, 23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각각 3.7%, 82.9% 증가해 시장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이에 대해 서정연 연구원은 "4분기 달러기준 매출액은 2% 미만으로 성장해 부진했으나 연간 매출액은 약 11% 성장해 시장의 예상치에 거의 부합했다”고 평가했다.
예상대비 매출이 부진했던 이유로는 4분기 한세실업이 고마진 수주에 집중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 서 연구원은 "일부 바이어로부터는 선적 지연 요청도 있었기 때문에 예상대비 매출액은 부진했다”고 덧붙였다.
지난해 연중 내내 하락세를 보인 면화가격은 한세실업의 원가율 하락에 긍정적인 요인이었다고 꼽았다.
다만 그는 "현재는 원가율 하락보다는 단가 인하압력이 더 크게 작용할 수 있어 이 점은 향후 실적에서 유의해야할 부분이라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신영증권은 이날 한세실업을 섬유의복업종의 최선호주로 다시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4만8000원을 유지했다.
서 연구원은 "한세실업은 안정적인 외형성장과 수익성 개선을 지속하는 수출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의 강자라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매경닷컴 방영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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