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검증대 오른 이완구 '곳곳 험로'
입력 2015-02-10 07:00  | 수정 2015-02-10 08:12
【 앵커멘트 】
최근까지 새로운 의혹과 논란이 제기되면서 인사청문회에서 해명해야 할 게 한둘이 아닙니다.
각종 의혹을 전남주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1) 부동산 투기 의혹
우선 청문회 '단골 메뉴'인 부동산 투기 의혹입니다.

차남에게 준 경기도 분당 땅은 신도시 개발로 시세가 10배가량 뛰었습니다.

또, 서울 도곡동 타워팰리스를 9개월 만에 매각해 1억 9천만 원의 시세 차익을 거뒀습니다.

법 절차상 문제가 없다 해도 국민정서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2) 언론사 외압 논란

이 후보자는 최근 기자들과의 오찬 자리에서 보도 통제와 인사 개입에 관련된 언급을 하면서 언론관에 문제가 있다는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후보자는 "정제되지 못한 표현을 사용한것은 부덕의 소치"라고 사과했지만, 논란은 가라앉지 않고 있습니다.

(3) 차남 재산 의혹

이 후보자의 차남이 지난 2011년부터 지난해 말까지 미국계 로펌에서 근무하며 받은 연봉은 모두 7억 7천여만 원.

국회 인사청문 특위 진선미 의원은 국세청에 신고된 국외 소득은 지난 2013년 연봉인 2억여 원에 불과하다며 2011년과 2012년 소득에 해당하는 5천여만 원의 소득세 탈루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이처럼 이 후보자에 대한 각종 의혹이 끊이지 않으며 순탄치 않은 청문회가 예상됩니다.

MBN뉴스 전남주입니다.

영상편집 : 최지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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