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학생이 주운 면허증으로 렌터카 빌려 뺑소니…사건·사고 잇따라
입력 2015-02-10 06:41  | 수정 2015-02-10 08:17
【 앵커멘트 】
주운 면허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갑자기 눈이 오면서 눈길 교통사고도 있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한민용 기자입니다.


【 기자 】
도로 위를 달리는 한 차량.

갑자기 반대편 차선에서 한 승용차가 불법 유턴을 한 뒤 그대로 들이받더니 이내 도망갑니다.

16살 윤 모 군이 무면허 운전을 하다 뺑소니 사고를 내는 장면입니다.

중학생인 윤 군이 운전을 할 수 있던 건 주운 운전면허증 덕분이었습니다.


윤 군은 친구와 함께 렌터카를 빌린 뒤 중학교 졸업을 기념하며 강원도 경포대 해수욕장까지 다녀오는 등 약 5백여키로미터를 운전했습니다.

경찰은 윤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눈이 쌓여 있는 한 도로.

공사장 울타리가 무너져 있고, 차량 앞면이 파손돼 있습니다.

오늘(10일) 새벽 1시쯤 서울 문정동에서 47살 김 모 씨가 몰던 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공사장 울타리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김 씨 등 2명이 얼굴 등을 다쳐 병원에 옮겨졌습니다.

어젯(9일)밤 8시 10분쯤 부산시 금정구의 한 비닐하우스 굿당에서 불이 나 소방서 추산 5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은 무속인이 굿을 하기 위해 피워둔 초가 넘어지면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N뉴스 한민용입니다. [myhan@mbn.co.kr]

영상제공: 서울 강동경찰서·서울 송파소방서·부산 금정소방서
영상편집: 오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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