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NBC 메인 앵커, 거짓말했다가 불명예 퇴진
입력 2015-02-10 06:23  | 수정 2015-02-10 08:53
미국 NBC 방송의 유명 앵커인 브라이언 윌리엄스가 뉴스에서 거짓말을 했다가 불명예 퇴진했습니다.
윌리엄스는 지난 2003년 이라크전에서 자신이 탄 헬기가 이라크군의 폭격을 받은 뒤 미군에게 극적으로 구출됐다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전쟁에 참여한 장병들의 증언을 통해 윌리엄스가 타고 있던 헬기는 폭격당한 헬기가 아니라 뒤따라오던 헬기였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윌리엄스는 11년째 NBC에서 저녁 뉴스를 진행해온 인기 앵커로, 타임이 선정한 '세계 100대 영향력 있는 인사'에 뽑히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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