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로스토프 유병수, 세르비아 3위와 평가전 결승골
입력 2015-02-10 06:01 
유병수(10번)가 야고디나와의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고 기뻐하고 있다. 사진=로스토프 공식홈페이지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전 국가대표 공격수 유병수(27·FC 로스토프)가 소속팀 평가전에서 결승골을 넣었다. 2014-15 러시아 1부리그 후반기는 3월 7일(이하 한국시간) 시작한다.
로스토프는 8일 FK 야고디나와의 평가전에서 2-0으로 승리했다. 후반 18분 교체 투입된 유병수는 10분 만에 선제결승골을 넣었다. 야고디나는 2013-14 세르비아 1부리그 3위 팀이다. 2014-15시즌 전반기는 7위로 마쳤다.

유병수는 2013년 7월 1일 이적료 150만 유로(약 18억6443만 원)에 로스토프로 합류했다. 입단 후 23경기 2골 1도움. 경기당 19.2분만 소화하고도 90분당 공격포인트 0.61로 출전시간 대비 활약이 준수하다.
그러나 2014-15시즌 유병수는 4경기 54분 출전이 전부다. 여기에는 잦은 부상도 한몫한다. 시즌 초 부상자명단에 6경기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로스토프는 2014년 12월 2일 유병수는 부상으로 전반기 잔여 경기 출전이 불가능하다”면서 한국으로 조기 귀국하여 치료하도록 허락했다”고 발표하기도 했다.
로스토프는 2승 5무 10패 득실차 -22 승점 11이라는 저조한 성적으로 이번 시즌 러시아 1부리그 전반기를 16위(최하위)로 마감했다. 2013-14시즌 러시아 FA컵 우승팀의 체면이 말이 아닌 상황이다.


로스토프-야고디나 평가전 하이라이트. 유병수 득점 과정은 1분 25초부터. 영상=로스토프 유튜브 공식계정
[dogma01@maekyung.com]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