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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준, AT&T 프로암서 PGA ‘생애 첫 승’ 도전
입력 2015-02-10 06:01 
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PGA 첫 승에 도전하는 박성준. 사진(미국 하와이)=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유서근 기자] 박성준(29)이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서 PGA 생애 첫 승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박성준은 12일(현지시각)부터 나흘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페블비치 골프링크스에서 열리는 AT&T 페블비치 내셔널 프로암 대회에 출전한다.
지난해 웹닷컴 투어 파이널 시리즈를 통해 올 시즌 PGA 투어에 진출한 박성준은 별다른 성적을 거두지 못하다가 3주전 열린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2위로 시즌 최고 성적을 거둔 바 있다.
이번 대회는 1~3라운드까지 아마추어골퍼와 PGA 웨스트의 파머 프라이빗, 니클라우스, 라킨타 코스를 번갈아 플레이 한 뒤 마지막 라운드는 파머 프라이빗에서 치르는 휴매나 챌린지와 비슷한 방식으로 치러진다.
이 대회 역시 아마추어와 페블비치 링크스, 몬테레이 페닌술라, 스파이글래스 힐 코스 등 3개 코스를 돌아가며 친 뒤 최종라운드는 프로들만 페블비치 코스에서 플레이해 우승자를 가린다.
휴매나 챌린지에서 공동 2위를 차지하며 예행연습을 마친 만큼 박성준은 이번 대회를 통해 아쉬움을 달랜다는 각오다.
이와 함께 배상문(29), 노승열(24.나이키골프), 김민휘(23), 위창수(43), 재미교포 케빈 나(31), 존 허(25), 제임스 한(35), 뉴질랜드 교포 대니 리(25) 등 코리안브라더스도 출전해 시즌 합작 2승을 위한 샷 대결을 펼친다.

코리안브라더스의 우승 행보에 가장 걸림돌은 디펜딩 챔피언인 지미 워커(미국)가 손꼽힌다. 지난 시즌 이 대회에서 시즌 3승을 거뒀던 워커는 올 시즌 소니오픈에서 2연패를 달성하며 페덱스컵과 상금랭킹 1위로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
파머스 인슈어런스에서 연장전 끝에 시즌 첫 승을 올린 제이슨 데이(호주)와 세계랭킹 6위 짐 퓨릭, 9위 조던 스피스(이상 미국)도 경계대상 1순위다.
한편, 지난 주 6개월 만에 PGA 투어에 복귀한 ‘장타자 더스틴 존슨(미국)도 2주 연속 출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yoo6120@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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