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릴라드, 그리핀 대타로 NBA 올스타 합류
입력 2015-02-09 05:07 
다미안 릴라드가 블레이크 그리핀 대체 선수로 올스타에 선정됐다. 사진=ⓒAFPBBNews = 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美 로스앤젤레스) 김재호 특파원] 포틀랜드 트레일 블레이저스의 가드 다미안 릴라드가 결국 별들의 잔치로 향한다.
아담 실버 NBA 커미셔너는 9일(이하 한국시간) 릴라드를 서부 컨퍼런스 올스타 멤버로 선발했다. 이는 어깨 수술로 올스타 게임 출전이 어려운 LA클리퍼스 포워드 블레이크 그리핀을 대신한 선발이다.
릴라드는 지난 시즌에 이어 2년 연속 올스타 무대를 밟게 됐다.
릴라드는 경기당 21.6득점, 6.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포틀랜드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특히 4쿼터에만 311득점을 기록, 이 부문 리그 선두를 기록하고 있다.
릴라드는 뛰어난 활약에도 올스타에 선발되지 못해 논란을 낳았다. 실버 커미셔너가 올스타 로스터 확정 가능성을 언급할 정도였다. 그러나 결국 그는 2월 16일 뉴욕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리는 올스타 게임에 나가게 됐다.
릴라드는 팀 동료 라마르커스 알드리지와 함게 2년 연속 올스타 무대를 함께한다. 트레일 블레이저스 구단 역사상 두 선수가 2년 연속 동반 올스타에 나가는 것은 1977~78년 모리스 루카스, 빌 월튼 이후 처음이다.
그리핀은 현지시간으로 월요일(한국시간 10일) LA에서 오른 팔꿈치에 있는 포도상구균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을 예정이다. 정확한 회복 시기는 올스타 휴식기 이후 발표될 예정이지만, ‘ESPN을 비롯한 현지 언론은 4~6주를 예상하고 있다.
[greatnemo@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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