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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전 2-1’ 첼시, EPL 우승확률 90.3%
입력 2015-02-08 06:01  | 수정 2015-02-08 06:30
조제 모리뉴 첼시 감독이 빌라전 승리 후 원정응원단의 성원을 유도하고 있다. 사진(잉글랜드 버밍엄)=AFPBBNews=News1
[매경닷컴 MK스포츠 강대호 기자] 첼시 FC가 최근 리그 4경기 연속 무패 및 3승 1무로 우승 확률을 끌어올렸다.
첼시는 8일(이하 한국시간) 애스턴 빌라와의 2014-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4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경기 시작 8분 만에 미드필더 에덴 아자르(24·벨기에)가 페널티 스폿 앞에서 동료 미드필더 윌리앙(27·브라질)의 도움을 오른발 선제골로 만들었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첼시는 후반 8분 코너킥 이후 헤딩 동점 골을 허용했다. 그러나 수비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31·세르비아)가 페널티박스에서 수비수 세사르 아스필리쿠에타(26·스페인)의 크로스를 왼발결승골로 연결하여 승리를 거머쥐었다.
첼시 선수들이 빌라전에서 이기고 원정응원단에 감사를 표하고 있다. 가운데는 주장 존 테리, 왼쪽은 게리 케이힐. 오른쪽은 아자르. 사진(잉글랜드 버밍엄)=AFPBBNews=News1
1승을 추가한 첼시는 17승 5무 2패 득실차 +33 승점 56이 됐다. 2위 맨체스터 시티가 24라운드 홈경기에서 헐 시티와 1-1로 비기면서 승점 7 차이로 앞서고 있다.
미국 스포츠방송 ESPN은 첼시와 맨시티 경기 종료 후 첼시가 맨시티보다 승점 7이 많다”면서 자체알고리즘 ‘사커파워인덱스로 계산한 첼시의 EPL 우승 가능성은 90.3%로 높아졌다”고 보도했다. 빌라전 승리 및 맨시티의 헐 시티전 무승부가 실현되기 전까지 첼시의 우승 확률은 73%였다.
첼시가 2014-15시즌 우승한다면 창단 후 5번째 잉글랜드 1부리그 우승이다. 잉글랜드 1부리그가 EPL로 개칭된 1992-93시즌부터는 모두 3차례 정상에 등극했다.
[dogma0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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