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내반반’ 장신영 “결혼할 수 없다”…배수빈 청혼 거절
입력 2015-02-07 22:15 
사진=내마음반짝반짝 방송 캡처
[MBN스타 유지혜 기자] ‘내 마음 반짝반짝의 장신영이 배수빈의 청혼을 거절했다.

7일 오후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내 마음 반짝반짝(이하 ‘내반반) 7회에서는 천운탁(배수빈 분)의 청혼을 거절하는 이순진(장신영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순진은 모든 것을 버리고 떠나려고 했지만, 천운탁은 이를 알고 아버지 이진삼(이덕화 분)의 묘에 찾아간 이순진을 찾아갔다.

이순진을 껴안은 천운탁은 가만있어라. 어딜 가려고 하냐. 대체 어딜 가려고 이러냐”고 물었고, 이순진은 어떻게 아셨냐. 여기서 더 이상 살 수 없다”고 말하며 잘 아시지 않냐. 그래서 아버지께 인사드리러 왔다. 그만큼 단호하다. 우리 가족은 여기서 버틸 힘이 없다. 그래서 떠나려는 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순진은 이어 그 힘, 내가 가지고 있다. 왜 나에게 기대지 않는 거냐”고 묻는 천운탁에 이미 많이 기댔다. 사람이 염치가 있다”고 대답했다. 하지만 천운탁은 가족이 되면 그 염치 없어도 된다. 내 아내의 일이고, 내 가족의 일이기 때문이다”고 다그쳤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순진은 결혼할 수 없다. 너무 부자다. 너무 유명하고. 저에겐 상관 있다. 저는 그저 그런 치킨집 딸이다. 그것도 이제 없어졌다. 아버지가 돌아가시는 바람에. 그러니 저와 결혼하자고 했던 말, 천 대표님의 가장 큰 호의로 생각하겠다. 더 이상 저를 막지 말아 달라”고 설명했다.

이에 천운탁은 3년을 봐왔다. 한 남자가 한 여자를 3년을 두고 바라봤다면 진정성 있는 것 아니냐. 내가 당신을 사랑한다는데 그딴게 뭐가 필요 있냐. 나랑 결혼하자. 그러면 쓸데없는 걱정, 안 흘려도 되는 고생, 눈물, 그 모든 것과 끝이다”고 자신의 순애보를 전했다.


이순진은 이를 듣고 우리 아버지가 그랬다. 대가 없는 것은 없다고 말이다. 이 세상에 쓸데없는 것은 없다. 모든 이유가 있다. 그 이유를 이해하고 받아들이며 사는 게 인생이라 했다. 욕심 부리면 망한다고 말이다”고 말하며 청혼을 거절했다.

한편, ‘내마음 반짝반짝은 치킨으로 얽힌 두 집안의 성공과 성장 스토리를 담은 드라마로, 매주 토, 일 오후 9시55분에 방송된다.

유지혜 기자 yjh0304@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