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이적, 소극장 공연 ‘무대’…2분 만에 전석 매진
입력 2015-02-07 15:47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강태명 기자]
싱어송라이터 뮤지션 이적이 소극장 공연 4천 석을 매진시켰다. 예매 시작 2분 만이어서 눈길을 끈다.
이적의 소극장 공연 ‘무대는 오는 3월 4일부터 29일까지 대학로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진행된다. 4주간 총 20회의 공연이 열린다.
티켓 예매는 지난 6일 오후 6시 인터파크를 통해 시작됐다. 2분 30여초 만에 모두 매진되자 이적은 자신의 SNS에 머리 숙여 깊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최고의 공연을 만드는 데 전념하겠다”고 인사를 전했다.
이적은 지난 2004년 ‘적군의 방을 시작으로 2007년 ‘나무로 만든 노래 앨범을 발표하며 동명의 장기 소극장 콘서트를 진행한 바 있다. 당시 총 25회 공연에 1만 2천여 명의 유료 관객을 맞이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이적의 소극장 공연은 지난 10년 동안 전석 매진을 거듭하며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번 이적 소극장 공연 ‘무대 또한 무대와 객석의 경계를 두지 않는 농밀한 공연이 될 것이라는 평가다.
한 공연 관계자는 이적은 공연업계에서 ‘머스트 아이템(Must Item)으로 일컬어진다. 그간 국내 유수의 페스티벌 공연을 비롯해 대극장, 소극장 공연에서 매진 사례를 이어왔다. 이번 공연에 대한 팬들의 기대 역시 크다. 특히 학전블루 소극장은 200석 규모의 소극장이자 김광석의 전설적인 발자취가 그대로 남아있는 곳이기에 남다른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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