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높은 경쟁률 보인 건국대 합격자 발표…학점은행제 통한 편입학이 대안으로 떠올라
입력 2015-02-06 15:01 


건국대학교는 지난달 28일, 2015학년도 신입학 정시모집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다. 건국대 정시모집 합격자는 나군 일반학생 전형 예체능 계열 167명, 다군의 일반학생 전형 전체 계열 213명, KU 고른기회 전형(특성화 고졸 재직자) 10명 등 총 390명이다.

건국대 2015학년도 편입학 전형은 일반 편입학 합격자 293명, 학사 편입학 합격자 58명, 특성화 고졸 재직자 합격자 7명 등 358명이다. 건국대 서울캠퍼스 기준 경쟁률은 평균 7.1대 1이었으며 편입학 경쟁률은 평균 22.31대 1을 기록했다.

이렇게 합격자 발표에서 수도권 대학이 높은 경쟁률을 보이는 것은 비단 건국대학교뿐만이 아니다. 그래서 이처럼 높은 경쟁률의 치열한 입시전쟁을 피하는 대안으로 학점은행제를 통한 편입학이 각광받고 있다.

예전에는 학점은행제를 고졸 학력을 가진 직장인 및 만학도들이 추가로 대학교 학사과정을 수료하기 위해 많이 활용하였으나 최근에는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 학점은행제를 통해 편입에 필요한 조건을 충족한 뒤 원하는 대학으로 편입을 하기 위한 과정으로 선택하는 학생들이 많다. 따라서 학점은행제 과정을 수료하는 학생들의 평균연령도 가파르게 내려가는 추세이며 실제 정규대학 신입생 또래의 학생들도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다.


특히, 건국대학교 평생교육원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 2015학년도 신입생으로 입학한 한 학생은 대학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 이후 재수를 고려하기도 했으나 재수를 하는 동안 발생하는 금전적 비용이나 시간적 손해 등을 감안해 학점은행제를 통한 편입학을 목표로 대학에서 운영하는 평생교육원을 알아보게 되었고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에 입학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어 정규대학 학생들과 동일하게 학내시설 이용, MT, 동아리 활동 등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고 자격증 취득을 통해 학점으로 인정받을 수 있어 취업경쟁력 강화와 학점 이수시간 단축의 일석이조 효과가 있어 편입학 준비하기에 유리한 점이 많을 것 같다”며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 신입생으로서 15학번 생활의 기대감을 나타냈다.

특히,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의 체육학과, 아동사회복지학과, 미용학과, 패션디자인학과, 부동산학과 등이 전국의 평생교육원 기관 중 학사관리, 교육내용, 기관운영, 국가정책 수용 및 사회적 기여 등 학점은행제의 운영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평가를 받아 ‘학점은행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은 현재 2015학년도 학점은행제 신입생 및 편입생을 모집 중이며, 학과별 정원이 제한되어 있어 지원을 희망한다면 빠르게 희망학과 별 입학상담을 하는 것이 유리하다고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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