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상승 마감 소식에도 코스피가 약보합권에 머물러 있다.
외국인이 이틀 연속 순매도하고 있는데다 기관의 매수폭도 크지 않은데 따른 수급 불안이 지수 움직임을 제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에 이어 6일 역시 600선 초반에서 출발해 안정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6일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3.96포인트(0.20%) 오른 1948.8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657억원, 기관은 21억원 순매수 중이나 외국인은 695억원 매도 우위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현대차, SK하이닉스, 현대모비스, 삼성생명, 삼성에스디에스, 기아차가 하락하고 있으나 한국전력, POSCO, 신한지주, 제일모직, 아모레퍼시픽은 강세다.
코스닥은 3.30포인트(0.55%) 오른 604.11을 기록 중이다. 개장 초 606.13포인트까지 올랐다가 상승폭이 줄었다.
개인만 214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60억원과 167억원 동반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에서는 셀트리온이 8% 넘게 오르고 있고 메디톡스, 컴투스, 로엔, 웹젠, 콜마비앤에이치, 게임빌이 강세다.
한편 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11.86포인트(1.20%) 상승한 1만7884.88,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 500지수는 21.01포인트(1.03%) 오른 2062.52, 나스닥 종합지수는 48.39포인트(1.03%) 뛴 4765.10로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유가가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한데다 세계 2위 제약업체 화이자가 바이오시밀러 회사 호스피라를 인수하기로 합의했다는 소식이 호재가 됐다.
[매경닷컴 최익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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