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 쇠고기 수출오류 '인간적 실수'" 해명

미국 정부가 미국산 쇠고기의 일시 수입 중단 사태를 촉발한 내수용 쇠고기의 한국 수출 경위를 파악한 결과 ,수출입 관리업체인 아멕스와 농무부 관리들의 '인간적 실수'로 빚어진 일이었다고 미 농무부 대변인이 해명했습니다.
윌리엄스 대변인은 미 농업전문지 브라운필드와 인터뷰에서, 문제가 된 쇠고기를 수출한 아멕스는 한국 수출 경험이 없을 뿐더러 미국의 정규 절차를 준수하지도 않았다고 말해 이번 실책은 아멕스에서 시작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아멕스가 제출한 서류를 검토했던 농무부 관계자들이 수출 검역증에 간단히 서명해 줄 일이 아니었고, 당시 서류엔 문제의 쇠고기가 미 국내용으로만 허가됐다고 분명히 명시돼 있었다고 강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