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KBS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의 칼을 뽑았다.
사극의 대가로 매 작품마다 히트를 쳤던 KBS의 야망이 보이는 작품이라 일찌감치 기대감이 쏠렸다. 그리고 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주니퍼 룸에서 열린 ‘징비록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베일이 벗겨졌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상휘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우들의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조대현 KBS 사장이 취재진 앞에 서 드라마에 힘을 보탰다.
조 사장은 ‘징비록부터 세대교체를 이룬 대하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찾아갈 것”이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가 다시 임진왜란 때처럼 역경을 극복한 선조의 지혜를 배워 어려움을 딛고 미래 30년을 창조하는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드라마계에는 조선, 이순신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즐비했다. 매번 이순신 장군을 영웅으로, 선조를 나라를 배신한 악인으로 묘사하곤 했다.
하지만 ‘징비록은 달랐다. 김상휘 PD는 선조 실록을 보면 일반인들이 잘 모르거나 놓치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본 또한 전쟁을 사실 반대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 와서 사육을 버렸지만, 이렇듯 외교와 관련에 비화가 많다”고 색다른 과거의 면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김태우는 할 말이 누구보다 많았다. 선조 역을 맡으면서 그는 선조의 직계 혈족인 마냥 그를 감싸주는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태우는 선조에 대한 오해가 있었을텐데, 이 기회로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실제로 선조를 재조명한 책들이 많다. 설사 그가 나라를 버린 왕이라지만,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인물을 폭넓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선조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선조 역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웅에 초점을 맞춘 기본적인 영웅 사극 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
김상중 또한 이 작품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모든 인물들이 중요한 배역을 맡고 있고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설명했다.
‘징비록은 역사 소재로 다뤄진 작품인 만큼 출연진의 연령대 또한 높았다. 김태우가 막내 역할. 그는 올해 45세이다. 정태우는 어디가면 고참 소리 듣는데 이곳에서는 막내다”면서 선배들과 연기하게 돼 너무 좋고 영광이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의 배우 이재용 또한 임동진 선생님께서 ‘신인배우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안겼다.
‘징비록 출연진들은 드라마 촬영 얘기에 있어 후손들을 떠올렸다.
김상휘 PD는 ‘징비록을 이 같이 표현했다. 과거 잘못을 인지하고 미래를 대비하라”. 이어 그는 임진왜란과 6.25 굉장히 비슷하다.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자는 게 이 드라마 기획 의도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를 별반 다를 것 없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고쳐나가는 후손들이 되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배우 김상중이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말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징비록의 주인공은 서애 류성룡이다.
정치적 인물이었던 류성룡을 중심으로 ‘징비록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까. 전쟁 신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있었던 것일까. 이에 제작진 생각이 눈에 띄었다.
김상휘 PD는 전쟁 없이도 생각보다 재밌는 부분이 많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도 많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꽤 있다. 드라마 속에 녹여만 내면 그 재미가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남다른 포부를 내비쳤다.
임동진 또한 나름 사극을 해본결과 시청자들이 전쟁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의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곁들였다.
출연에 대한 의지는 모두 하나였다. 알려지지 않은, 잘못된 부분의 역사를 바로 잡자고, 또 그것이 후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김상중은 KBS에서 사극을 한다는 것은 책임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역사를 일깨우는 사명감”이라고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저 역시도 류성룡에 대해 잘 몰랐다. 오해하고 있는 부분, 알려지지 않은 부분, 알려줘야 할 부분들 때문에 사명감 갖고 선택하게 됐다”고 모두를 대표해서 말했다.
우리가 아는 게 다라고, 맞다고만 생각했던 우리의 역사, KBS가 ‘징비록을 통해 다시 설명한다.
‘징비록은 ‘하늘이 내린 재상으로 칭송받는 류성룡의 자취를 장대한 드라마로 그려낼 예정이다. 500년 전 조선을 배경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고민과 이슈를 또한 환기시킬 것이다.
‘징비록은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4일 밤 9시40분 KBS 1TV를 통해 대망의 첫 회가 방송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
KBS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 대하드라마의 칼을 뽑았다.
사극의 대가로 매 작품마다 히트를 쳤던 KBS의 야망이 보이는 작품이라 일찌감치 기대감이 쏠렸다. 그리고 5일 서울 영등포구 63컨벤션 주니퍼 룸에서 열린 ‘징비록 제작발표회를 통해 그 베일이 벗겨졌다.
이날 제작보고회에는 배우 김상중, 김태우, 임동진, 이재용, 김혜은, 김상휘 PD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배우들의 본격적인 소개에 앞서 조대현 KBS 사장이 취재진 앞에 서 드라마에 힘을 보탰다.
조 사장은 ‘징비록부터 세대교체를 이룬 대하드라마가 시청자들에게 찾아갈 것”이라며 이 드라마를 통해 시청자가 다시 임진왜란 때처럼 역경을 극복한 선조의 지혜를 배워 어려움을 딛고 미래 30년을 창조하는 희망을 갖길 바란다”고 포부를 전했다.
앞서 드라마계에는 조선, 이순신을 배경으로 한 드라마가 즐비했다. 매번 이순신 장군을 영웅으로, 선조를 나라를 배신한 악인으로 묘사하곤 했다.
하지만 ‘징비록은 달랐다. 김상휘 PD는 선조 실록을 보면 일반인들이 잘 모르거나 놓치는 부분이 굉장히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일본 또한 전쟁을 사실 반대했다. 결과적으로 한국에 와서 사육을 버렸지만, 이렇듯 외교와 관련에 비화가 많다”고 색다른 과거의 면을 보여줄 것이라 기대감을 전했다.
이에 김태우는 할 말이 누구보다 많았다. 선조 역을 맡으면서 그는 선조의 직계 혈족인 마냥 그를 감싸주는 발언으로 시선을 끌었다.
김태우는 선조에 대한 오해가 있었을텐데, 이 기회로 역사를 다시 공부하고 지금은 생각이 많이 바뀌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실제로 선조를 재조명한 책들이 많다. 설사 그가 나라를 버린 왕이라지만, 그도 그럴만한 이유가 있었다. 그 인물을 폭넓게 생각해줬으면 하는 생각에 연기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그는 그럴 수 밖에 없었다. 선조를 애틋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선조 역에 푹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징비록은 류성룡 선생이 집필한 ‘징비록 내용을 바탕으로 임진왜란이 발생하기 전부터 이순신 장군이 전사한 노량해전까지 시기에 조정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다. 영웅에 초점을 맞춘 기본적인 영웅 사극 드라마와는 사뭇 다르다.
김상중 또한 이 작품은 내가 주인공이 아니다. 모든 인물들이 중요한 배역을 맡고 있고 모두가 주인공이다”고 설명했다.
‘징비록은 역사 소재로 다뤄진 작품인 만큼 출연진의 연령대 또한 높았다. 김태우가 막내 역할. 그는 올해 45세이다. 정태우는 어디가면 고참 소리 듣는데 이곳에서는 막내다”면서 선배들과 연기하게 돼 너무 좋고 영광이다”고 출연 소감을 전했다.
명불허전 카리스마 연기의 배우 이재용 또한 임동진 선생님께서 ‘신인배우가 된 거 같다고 말했다”고 전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안겼다.
‘징비록 출연진들은 드라마 촬영 얘기에 있어 후손들을 떠올렸다.
김상휘 PD는 ‘징비록을 이 같이 표현했다. 과거 잘못을 인지하고 미래를 대비하라”. 이어 그는 임진왜란과 6.25 굉장히 비슷하다. 미래의 위기에 대비하자는 게 이 드라마 기획 의도다”고 제작 의도를 설명했다.
그는 과거와 현재를 별반 다를 것 없는 것으로 보고 있었다. 잘못된 것을 인지하고 고쳐나가는 후손들이 되주길 바라는 마음이었다.
배우 김상중이 모두가 주인공이라고 말했지만, 엄밀히 따지자면 ‘징비록의 주인공은 서애 류성룡이다.
정치적 인물이었던 류성룡을 중심으로 ‘징비록은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 갈까. 전쟁 신을 좋아하는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수 있는 뾰족한 수가 있었던 것일까. 이에 제작진 생각이 눈에 띄었다.
김상휘 PD는 전쟁 없이도 생각보다 재밌는 부분이 많다. 알려지지 않은 역사도 많고, 재밌는 에피소드들이 꽤 있다. 드라마 속에 녹여만 내면 그 재미가 배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남다른 포부를 내비쳤다.
임동진 또한 나름 사극을 해본결과 시청자들이 전쟁만을 원하지 않는다”면서 또 다른 시각으로의 대하드라마 ‘징비록이 잘 될 것으로 본다”고 곁들였다.
출연에 대한 의지는 모두 하나였다. 알려지지 않은, 잘못된 부분의 역사를 바로 잡자고, 또 그것이 후손들에게 도움이 됐으면.”
김상중은 KBS에서 사극을 한다는 것은 책임과, 이 드라마를 통해서 역사를 일깨우는 사명감”이라고 출연 이유에 대해 말했다. 이어 저 역시도 류성룡에 대해 잘 몰랐다. 오해하고 있는 부분, 알려지지 않은 부분, 알려줘야 할 부분들 때문에 사명감 갖고 선택하게 됐다”고 모두를 대표해서 말했다.
우리가 아는 게 다라고, 맞다고만 생각했던 우리의 역사, KBS가 ‘징비록을 통해 다시 설명한다.
‘징비록은 ‘하늘이 내린 재상으로 칭송받는 류성룡의 자취를 장대한 드라마로 그려낼 예정이다. 500년 전 조선을 배경으로 오늘날의 대한민국의 고민과 이슈를 또한 환기시킬 것이다.
‘징비록은 ‘다모, ‘주몽, ‘계백을 집필한 정형수 작가가 집필을, ‘전우의 김상휘 PD가 연출을 맡았다. 오는 14일 밤 9시40분 KBS 1TV를 통해 대망의 첫 회가 방송된다.
사진/ 유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