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삼성, 동절기 헌혈 캠페인 실시…전 계열사 임직원 1만2000명 참가
입력 2015-02-05 11:02 

삼성그룹은 동절기에 부족한 혈액을 보충하기 위해 2월 한 달 간 계열사 전국 사업장에서 약 1만2000명이 참여하는 '삼성 헌혈 캠페인'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삼성은 1년 중 가장 혈액이 부족한 동절기에 임직원들이 헌혈에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헌혈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996년 시작 이래 19년간 누계로 약 28만명이 헌혈에 동참했다.
삼성은 이날 서울 서초동 삼성전자 다목적홀에서는 각 계열사에서 선발된 '헌혈왕'들이 헌혈을 하고, 많은 임직원들이 함께 참여하도록 캠페인을 전개한다.
송종은 삼성물산(건설부문) 주임은 지금까지 216회 헌혈을 실천한 헌혈 베테랑으로, 지금까지 299회 헌혈을 한 아버지의 권유로 고등학교 시절부터 헌혈을 시작해 최근 대한적십자사의'2015 헌혈 포스터 모델'이 되었다.

송종은 주임은 "2주에 한번씩 하는 헌혈은 나에게 생활의 일부가 되었다”며 "아버지로부터 물려받은 것 중 남을 위해 헌신하는 자세가 가장 소중하고 감사하다”고 말했다.
삼성생명 노범종 사원은 고등학교 재학 시절, 수술로 헌혈증이 필요한 친척을 도우면서 헌혈을 시작한 이래 지난해까지 총 101회의 헌혈을 실천했다.
[매경닷컴 고득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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