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출석…`청소업체 특혜의혹`
입력 2015-02-04 15:17  | 수정 2015-02-05 16:08

'세월호 도보행진' '이재명시장' '하태명 이재명' '이재명 김미희' '이재명 통진당'
경기동부연합 인사들이 설립한 '나눔환경'을 청소용역업체로 선정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성남시장이 검찰에 출석했다.
서울중앙지검 공공형사수사부(김동주 부장검사)는 4일 이 시장을 고소인 겸 피고인 신분으로 용역업체 선정 과정에서 특혜가 있었는지 조사할 방침이다.
이 시장은 조사에 앞서 "문제가 된 업체는 MB정부에서 우수업체로 인정해서 올해까지 이명박 전 대통령은 물론이고 박근혜 대통령도 연간 수천만원씩 자금 지원을 하고 있다”며 "종북몰이는 이번 수사로 끝냈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2012년 5월 모 언론사는 지난 2010년 6·2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과 김미희 당시 민주노동당 후보가 야권단일화를 성사시키면서 경기동부연합 관련 기업 '나눔환경'이 성남시 민간위탁 청소용역업체로 선정됐다고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해당 기사를 쓴 기자는 이 시장보다 먼저 검찰조사를 받았다.
이 시장은 논란이 커지자 "정부와 경기도가 인증하고 지원한 사회적기업인데다 위탁 적격심사에서 새누리당 시의원이 최고점을 줄 정도로 공모과정이 투명했다”며 사실을 부인한 바 있다.
오전 조사를 마친 이 시장은 점심식사를 하고 오후 조사를 위해 다시 중앙지검으로 향했다고 전해졌다.
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출석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출석, 특혜 의혹 받고 있네” "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출석, 경기동부연합 관련 기업 '나눔환경'에 특혜줬다는 의혹받고 있군” "이재명 성남시장 검찰 출석, 언론사가 특혜 의혹 제기했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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