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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주총회 앞둔 김준호, 연락두절 주주와 연락 닿아
입력 2015-02-03 17:0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한현정 기자]
김준호가 그간 기다려왔던 초기 투자 주주와 연락이 닿으면서 ‘코코사태가 해결의 조짐을 보이고 있다.
3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준호는 그간 연락이 되지 않았던, 언론에 최초로 ‘코코엔터 폐업 무효 보도자료를 보낸 투자 주주와 연락이 닿아 조만간 만남을 갖기로 했다. 김준호 측은 빠른 합의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는 입장이다.
뿐만 아니라 오는 6일에는 폐업을 신고한 코코엔터테인먼트의 주주총회가 열린다. 권한이 있는 등기이사의 소집으로 열리는 이날 주주총회에는 폐업과 관련된 모든 상황과 등기이사들의 발언은 물론 김준호도 참석해 그간의 논란에 대한 해명을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코코엔터테인먼트는 등기이사의 동의 아래 폐업 신고를 마쳤지만 일부 주주들이 반발로 논란이 커졌다. 일부 주주들이 김준호가 코코엔터 회생을 위한 노력은 하지 않은 채 집요하게 폐업을 요구했다”며 비난하자, 김준호는 주주들에게 일일이 연락을 해 만남을 요청하는 등 해명에 나섰다.

한편, 이른바 ‘코코사태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김우종 대표가 공금을 횡령하고 해외로 도주하면서 시작됐다. 김준호를 비롯한 ‘코코엔터 주주들은 각자의 위치에서 자금난을 해결하기 위해 고군분투 했지만 결국 폐업을 공식화했다.
회사는 문을 닫게 됐지만 소속사 식구들은 김준호의 뒤를 따랐고, 당장의 활동에 지장이 생긴 후배들을 위해 김준호의 절친이자 또 다른 맏형 김대희가 나서 ‘JD브로스를 설립했다. 하지만 ‘코코 엔터 일부 주주들이 ‘JD브로스 설립 시기 및 소속 연예인 관련 김준호의 도의적 책임을 물으며 진실공방이 가속화됐다.

kiki2022@m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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