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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세계 12위에 그쳐…
입력 2015-02-03 08:1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가 주요국 중 10위권 안에 못 드는 것으로 평가됐다.
2일 한국정보화진흥원에 따르면 글로벌 컨설팅 전문기업 액센츄어가 발표한 ‘산업 IoT로 승리하는 법(Winning with the Industrial Internet of Things) 분석 보고서에서 국가별 사물인터넷 준비 상황을 분석한 결과 한국은 52.2점으로 주요 20개국 중 12위에 그쳤다.
사물인터넷이란 가전제품이나 전자기기는 물론 헬스케어 원격검침 스마트홈 스마트카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물을 연결해 정보를 공유하는 네트워크 솔루션이다. 환자의 스마트폰이 심장박동 수를 자동 측정해 주치의에게 실시간으로 전송하는 원격진료가 사물인터넷의 좋은 예다.
이 보고서에서 미국이 64점으로 가장 높았고 스위스(63.9점), 핀란드(63.2점), 스웨덴(62.4점), 노르웨이(61.8점) 등 북유럽 국가들도 높은 점수를 얻었다.

네덜란드(59점), 덴마크(58.8점), 영국(55점), 일본(54.4점), 독일(54.3점) 등이 10위권에 들었고, 호주(54.1점) 역시 한국에 앞선 것으로 평가됐다.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산업 분야에 응용되면 2030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이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정보화진흥원은 지난해 5월 ‘사물인터넷 기본계획을 통해 범정부 차원의 IoT 지원을 위한 정책 프레임은 마련된 상태”라며 그러나 실제 민간 기업 단위의 적극적인 투자와 활용 촉진을 위해서는 현업에서 산업 IoT를 적용해 생산성 향상, 수익성 제고 등의 가시적 성과들이 관찰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성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정부를 구심점으로 실행계획 공유와 확산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보고서에서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는 2030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GDP)은 사물인터넷의 영향으로 1% 늘어나고, 관련 투자가 확대되고 환경 개선이 이뤄지면 GDP 증가분은 1.5%까지 더 커질 것으로 전망됐다.
사물인터넷이 본격적으로 산업 분야에 응용되면 2030년 한국을 포함한 전 세계 주요 20개국의 국내총생산이 1% 가량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은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인터넷 강국인데”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순위 낮네” 한국 사물인터넷 구현 순위, 아쉽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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