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전 세계도 마천루 경쟁…1km 초읽기
입력 2015-02-02 19:40  | 수정 2015-02-02 21:02
【 앵커멘트 】
(이 같은) 마천루 경쟁은 세계 곳곳에서 더 치열하게 벌어지면서 높이 1km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더 높이 더 높이' 21세기 바벨탑의 열풍을 이성수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 기자 】
현재 세계에서 가장 높은 초고층빌딩은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의 부르즈 할리파.

163층에 828미터로 지난 2009년 완공 이후 최장신 마천루라는 타이틀을 지켜오고 있습니다.

내년이면 그 왕관은 중국 후난성의 스카이시티로 넘겨주게 됩니다.

2013년 착공한 스카이시티는 838미터로 부르즈 할리파보다 10미터 더 하늘에 다가섰습니다.

최근 성장세를 그대로 보여주는 중국의 상징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전에도 상하이를 중심으로 진마오 타워와 상하이국제금융센터 등 전 세계 초고층 빌딩 경쟁을 주도했습니다.

그러나 이제 4년 뒤면 스카이시티의 최장신 타이틀은 다른 신예 빌딩에게 넘어갑니다.

그 주인공은 사우디아라비아 홍해 연안에 들어서는 킹덤타워.

지난해 착공한 킹덤타워는 첨탑 높이를 포함해 1,007미터로 km 시대를 열었습니다.

21세기 바벨탑은 경제성장을 바탕으로 더 높게 그러면서 더 견고하게 하늘에 다가서고 있습니다.

MBN뉴스 이성수입니다.
MBN APP 다운로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