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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진언, 스타보다는 뮤지션…뮤지팜과의 만남이 기대되는 이유
입력 2015-02-02 17:25 
[MBN스타 남우정 기자] 김동률과 이적의 품으로 안긴 곽진언의 행보가 주목을 받고 있다.

2일 Mnet은 보도자료를 통해서 ‘슈퍼스타K6에서 포크 음악의 아름다움과 중저음의 보컬로 우승을 거머쥔 곽진언이 뮤직팜과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곽진언은 ‘슈퍼스타K6에서 특유의 저음과 뛰어난 감성으로 주목을 받았고 생방송 무대에 진출하기 전부터 ‘당신만이 ‘걱정말아요 그대 등의 곡들을 불러 화제를 모았다. 곽진언이 불렀던 ‘당신만이 ‘걱정말아요 그대는 음원차트에서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고 데뷔도 하지 않은 참가자였지만 음원차트 상위권을 독차지 했었다.

생방송으로 치러진 결승전에서도 곽진언은 자신의 자작곡 ‘자랑을 들도 나와서 대중들은 물론 심사위원까지 사로잡으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슈퍼스타K6가 끝난 이후에도 음악적인 행보를 이어갔다. 심사위원이었던 윤종신의 월간 프로젝트 ‘월간 윤종신에 참여해 김필과 함께 ‘지친 하루를 불렀고 이 곡은 소리 소문 없이 음원차트에서 오랜 인기를 얻고 있다. 영화 ‘국제시장의 OST에 참여하기도 하고 故 김광석의 추모 공연인 ‘김광석 다시 부르기 지방 공연까지 참여하며 뮤지션으로서 모습을 보여줬다.

오디션 대회 우승 후에 스타가 아닌 꾸준히 가수로서의 행보를 이어왔던 곽진언이기 때문에 김동률, 이적이 소속된 뮤직팜과의 계약이 더욱 기대를 받고 있다.

뮤직팜은 각자의 색을 지닌 독보적인 뮤지션들이 포진된 회사다. ‘슈퍼스타K2에서 준우승을 거머쥔 존박도 이곳에 둥지를 틀었다. 오디션이 끝날 당시 잘생긴 외모에 스타성을 겸비한 존박이 뮤직팜과 계약을 했을 때 의아하게 보는 시선도 있었지만 결국 존박은 뮤직팜 안에서 선배들의 도움 속에서 점차 뮤지션으로 성장했다.


곽진언의 경우는 존박보다도 개인적인 이야기, 모습보단 음악이 더 주목을 받았었다. 그랬기 때문에 곽진언과 음악적 고집을 지켜온 뮤직팜의 만남은 더욱 기대될 수밖에 없다.

평소 존경해온 선배들과 함께 음악을 할 수 있어 너무 든든하다. 좋은 음악으로 팬들에게 보답하겠다”고 소감을 밝힌 만큼 곽진언이 뮤직팜의 선배 뮤지션들과 만나 케미를 발산시킬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남우정 기자 ujungnam@mkculture.com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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