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로명 주소 활용률 높여라" 행자부 택배업체와 협력 논의

행정자치부는 택배·온라인쇼핑·내비게이션 업체 등 주소 활용이 많은 기업과 도로명주소 활성화에 협력하기로 했다고 2일 밝혔다. 도로명주소는 공공기관 모든 업무에 사용하고 있지만, 아직 우편 분야 활용도는 68.9%에 그치는 등 국민 실생활에서의 체감도는 낮은 상태다.
행자부는 이날 민간기업 등 관계자 100여명과 간담회를 갖고, 기업들이 보유한 고객 주소를 도로명주소로 바꾸는 한편 고객들이 도로명주소를 우선 사용할 수 있는 주문·접수 시스템을 운영하기로 했다.
정재근 행자부 차관은 "앞으로 민간 기업에 일일 변동자료를 실시간으로 제공하고 도로명 주소 활용 우수기업을 선정해 포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