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스타 정예인 기자] 시대를 막론하고 각광받았던 ‘007 시리즈의 24탄 ‘007 스펙터가 2015년 하반기 개봉을 알린 가운데, 영화 ‘킹스맨의 매튜 본 감독이 제임스 본드를 능가하는 스파이 캐릭터를 선보이겠다고 자신했다.
‘킹스맨에서는 정장을 차려입은 신사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킹스맨의 모티프가 된 듯 보이는 ‘007 시리즈는 이안 플레밍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시리즈이며, 20세기 첩보 스릴러 영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는 당대 가장 인기 있는 남자 배우가 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스파이 캐릭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 영화 배우 숀 코네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이 거친 역할이며, 지난 2006년부터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다.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는 시대에 맞춰 변화했다. 검은 올백 머리에 나비넥타이를 맨 제임스 본드부터 짧은 금발 머리에 셔츠를 풀어헤친 야성적인 제임스 본드까지 당대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남성 스타일을 대변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 구성 역시 변화했다. 평면적인 선과 악의 구도에서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입체적 구도로 바뀌었다.
1965년 테렌스 영 감독은 숀 코너리를 주연으로 택해 ‘007 시리즈의 1탄 ‘살인번호를 선보였다. ‘007 시리즈는 원작이 있었던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5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임스 본드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007 스카이폴은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이었던 만큼 클래식 ‘007 시리즈를 오마주(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해 화제가 됐다.
2015년 하반기에 개봉을 앞둔 ‘007 스펙터 역시 클래식 ‘007 시리즈의 오마주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클래식 ‘007 시리즈를 접하지 못한 세대의 관객들에게는 신선함을, 50년 전 제임스 본드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킹스맨의 매튜 본 감독은 마치 제임스 본드를 겨냥한 듯 요즘 스파이 액션이 지루해졌다”면서 새로운 스파이 캐릭터를 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킹스맨은 동네 싸움꾼 에그시 프라이스(태런 애거튼 분)가 전설적인 베테랑 스파이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를 만나 국제 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 면접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파이 기구인 킹스맨의 멤버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파이의 전형적인 겉모습을 하고 있다. 그들은 포마드를 바른 헤어스타일에 뿔테 안경을 끼며, 맞춤 정장을 입고 광나게 닦은 옥스퍼드 구두를 신는다. 또한 잘생긴 남자가 깔끔하게 차려 입고 완벽한 액션을 선사한다. 거기다 미녀 조수가 함께하고 신식 무기를 장착하면 금상첨화다.
‘킹스맨은 과거 ‘본 시리즈가 그랬듯, ‘007 속 정형화 된 스파이 캐릭터에 반기를 들며 등장했다. 제임스 본드가 언제나 진지하고 심각한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면, ‘킹스맨 속 해리 하트는 화려한 언변에다 리드미컬한 액션을 선보이지만 어딘지 우스꽝스러울 만큼 정장에 집착한다. 정장은 언제나 맞춤 정장” 윙팁 없는 옥스퍼드화가 진리” 등의 대사는 관객으로 하여금 해리 하트를 인간적으로 느끼게 한다.
문제아 에그시는 해리 하트의 도움으로 킹스맨 에이전트 요원이 되는 시험을 치고, 여러 관문을 통과하며 스파이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쌓아간다. 에그시가 트러블메이커에서 스파이 요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면서 관객은 스파이 캐릭터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제임스 본드가 신비로워서 매력적인 인물이라면, 에그시는 친근해서 눈길이 가는 캐릭터다. ‘킹스맨의 에그시와 2015년형 제임스 본드 중 관객이 사랑하는 스파이는 누가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정예인 기자 yein6120@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킹스맨에서는 정장을 차려입은 신사가 화려한 액션을 선보인다. ‘킹스맨의 모티프가 된 듯 보이는 ‘007 시리즈는 이안 플레밍의 소설을 원작으로 제작된 영화 시리즈이며, 20세기 첩보 스릴러 영화의 한 장르로 자리매김했다.
‘007 시리즈의 주인공 제임스 본드는 당대 가장 인기 있는 남자 배우가 맡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만큼, 스파이 캐릭터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았다. 할리우드 영화 배우 숀 코네리, 로저 무어, 티모시 달튼, 피어스 브로스넌이 거친 역할이며, 지난 2006년부터는 다니엘 크레이그가 맡았다.
제임스 본드의 이미지는 시대에 맞춰 변화했다. 검은 올백 머리에 나비넥타이를 맨 제임스 본드부터 짧은 금발 머리에 셔츠를 풀어헤친 야성적인 제임스 본드까지 당대 매력적이라 생각하는 남성 스타일을 대변했다. 뿐만 아니라 이야기 구성 역시 변화했다. 평면적인 선과 악의 구도에서 누가 선이고 누가 악인지 구분이 되지 않는 입체적 구도로 바뀌었다.
1965년 테렌스 영 감독은 숀 코너리를 주연으로 택해 ‘007 시리즈의 1탄 ‘살인번호를 선보였다. ‘007 시리즈는 원작이 있었던 만큼 탄탄한 스토리와 화려한 액션으로 관객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이후 50여 년이 흐른 지금까지도 제임스 본드의 아성은 무너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12년 개봉한 ‘007 스카이폴은 ‘007 시리즈 50주년 기념작이었던 만큼 클래식 ‘007 시리즈를 오마주(영화에서 존경의 표시로 다른 작품의 주요 장면이나 대사를 인용하는 것을 이르는 용어)해 화제가 됐다.
2015년 하반기에 개봉을 앞둔 ‘007 스펙터 역시 클래식 ‘007 시리즈의 오마주가 가득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클래식 ‘007 시리즈를 접하지 못한 세대의 관객들에게는 신선함을, 50년 전 제임스 본드를 기억하는 관객들에게는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킹스맨의 매튜 본 감독은 마치 제임스 본드를 겨냥한 듯 요즘 스파이 액션이 지루해졌다”면서 새로운 스파이 캐릭터를 등장시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킹스맨은 동네 싸움꾼 에그시 프라이스(태런 애거튼 분)가 전설적인 베테랑 스파이 해리 하트(콜린 퍼스 분)를 만나 국제 비밀정보기구인 킹스맨 면접에 참여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스파이 기구인 킹스맨의 멤버들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스파이의 전형적인 겉모습을 하고 있다. 그들은 포마드를 바른 헤어스타일에 뿔테 안경을 끼며, 맞춤 정장을 입고 광나게 닦은 옥스퍼드 구두를 신는다. 또한 잘생긴 남자가 깔끔하게 차려 입고 완벽한 액션을 선사한다. 거기다 미녀 조수가 함께하고 신식 무기를 장착하면 금상첨화다.
‘킹스맨은 과거 ‘본 시리즈가 그랬듯, ‘007 속 정형화 된 스파이 캐릭터에 반기를 들며 등장했다. 제임스 본드가 언제나 진지하고 심각한 모습으로 극의 중심을 잡았다면, ‘킹스맨 속 해리 하트는 화려한 언변에다 리드미컬한 액션을 선보이지만 어딘지 우스꽝스러울 만큼 정장에 집착한다. 정장은 언제나 맞춤 정장” 윙팁 없는 옥스퍼드화가 진리” 등의 대사는 관객으로 하여금 해리 하트를 인간적으로 느끼게 한다.
문제아 에그시는 해리 하트의 도움으로 킹스맨 에이전트 요원이 되는 시험을 치고, 여러 관문을 통과하며 스파이로서 갖춰야 할 역량을 쌓아간다. 에그시가 트러블메이커에서 스파이 요원으로 변신하는 과정을 보면서 관객은 스파이 캐릭터를 친숙하게 느낄 수 있다. 제임스 본드가 신비로워서 매력적인 인물이라면, 에그시는 친근해서 눈길이 가는 캐릭터다. ‘킹스맨의 에그시와 2015년형 제임스 본드 중 관객이 사랑하는 스파이는 누가될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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