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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업 위기 ‘꽃분이네’ 위해 부산시 나선다
입력 2015-02-02 10:5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폐업 위기에 몰린 영화 ‘국제시장의 ‘꽃분이네를 위해 부산시가 나선다.
부산시는 1일 최근 사회적 이슈가 되고 있는 국제시장 ‘꽃분이네 권리금 문제 해결을 위해 건물주, 상인회, 신씨(꽃분이네 운영자) 등을 만나 원만한 해결을 유도하는 등 물꼬 트기에 직접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당초 부산시는 자체 해결을 진행해오다 ‘꽃분이네 문제가 미치는 사회·경제적 파장, 국민정서를 고려할 때 더 이상 지속되는 것은 부산의 도시브랜드 제고에 도움이 안 된다는 판단 하에 적극적인 중재에 나서게 됐다.
정진학 경제통상국장은 국제시장 상인회와 협의해 영화를 계기로 찾아오는 고객들의 니즈를 충족시켜 시장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단기적으로는 ‘꽃분이네와 인근 점포를 중심으로 먹거리, 살거리 등 기념품을 개발할 예정”이라며 중장기적으로는 빈 점포 및 유휴공간을 활용해 영화 속 이야기를 관광자원화 하는 경영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꽃분이네는 ‘국제시장의 흥행 대박으로 하루 8만명 이상의 관광객으로 북적였지만, 매출에는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게 ‘꽃분이네를 운영하고 있는 신모씨(37·여)와 인근 상인들의 하소연이다.
설상가상으로 가게 임차인은 3월로 예정된 재계약 때 지금 1800만 원인 권리금을 5000만 원으로 올려달라고 요구를 해 신씨는 운영이 힘들다”며 폐업할 계획”이라고 토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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