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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7번방의 선물’로 10억 6천만원 러닝개런티 받았다
입력 2015-02-02 09:13  | 수정 2015-02-02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진향희 기자]
영화 ‘7번방의 선물이 수익금 배분을 놓고 법정 공방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소송 과정에서 배우들의 러닝개런티가 공개됐다.
이 영화의 총 매출액은 914억원. 이환경 감독은 18억원을 챙겼고, 배우 류승룡은 10억 6000만원을 받았다.
배우 정진영도 5억 2000만원을 러닝개런티로 지급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류승룡의 경우 출연료로 3억원을 받아 ‘7번방의 선물로 13억 6000만원의 수입을 올린 셈.
안타깝게도 박신혜는 러닝개런티 계약을 맺지 않아 출연료 3000만원 이외에 별도의 인센티브를 받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7번방의 선물은교도소에서 6살 지능을 가진 아빠 용구(류승룡)가 딸 예승이(갈소원)를 향해 보여주는 부성애를 담았다.
2013년 1월 개봉해 관객수 1280만명을 동원하며 역대 4위의 흥행기록을 세웠다. 그 해 가장 많은 관객에게 사랑 받은 영화로 선정됐다. 그런데 제작에 일부 참여했던 A사가 공동 제작사 B사를 상대로 수익금의 절반을 달라”고 요구했고, B사는 공동 제작 계약을 맺지 않았다”고 맞서며 법적 분쟁에 휘말렸다.
법원은 결국 A사는 B사의 제작에 관여한 동업자"라며 B사는 수익금의 절반인 46억원을 나눠주라”고 판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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