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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시내 마트서 가스 폭발, 한 여성 시너뿌리고 마트 습격
입력 2015-02-01 20:48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이수영 인턴기자]
양주시내 마트에서 가스 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1일 오후 5시 20분쯤 경기도 양주시 한 중형마트에서 가스가 폭발했다.
마트 안에 사람들이 다수 있어 인명 피해가 예상된다.
소방당국이 소방차 30여대를 긴급 출동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한편 마트 내 시민들을 구조 중이다.

신원을 알 수 없는 여성이 몸에 기름을 뿌리고 분신을 시도하는 바람에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50대 여성 1명이 숨지고 마트 점장으로 알려진 40대 남성 1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불은 지상 2층 전체면적 244㎡ 규모의 샌드위치패널 구조의 마트 건물을 태운 뒤 1시간여 만에 꺼졌다.
화재 당시 마트 안에는 직원과 고객이 상당수 있었으나 숨진 여성과 직원이 사무실에서 말다툼을 벌이는 사이 대부분 피한 것으로 파악됐다.
불은 마트 안 쪽의 사무실 내에서 발생했다.
건물주와 임대차 계약을 체결한 사람의 부인인 김모(50)씨가 계약 취소를 요구하며 사무실 문을 잠근 채 몸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붙여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당국은 추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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