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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리뷰] ‘WWIC 2015’, 위너의 모든 것을 말하다
입력 2015-02-01 13:32 
사진=YG엔터테인먼트
[MBN스타 송초롱 기자] 그룹 위너가 태어난 순간부터 팬미팅을 위해 공연장에 선 지금 이 순간까지의 과정과 고마움을 전하며 팬들과 특별한 추억 만들기에 나섰다.

31일 오후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위너 팬미팅 ‘WWIC(WORLDWIDE INNER CIRCLE CONFERENCE) 2015 서울 공연이 개최됐다.

‘WWIC 2015는 위너 멤버들이 브랜딩과 프로모션에 직접 아이디어를 내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 남다른 관심과 애정을 기울인 프로젝트인만큼, 독특한 콘셉트로 눈길을 모았다. 실제 컨퍼런스를 연상케 하는 구성으로 진행한 것.

서로를 ‘위원님이라고 칭하던 위너는 프레젠테이션 타임으로 과거와 미래 비전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타 연주에 능한 강승윤은 기타코드를 이용해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들은 ‘드림 ‘기타 ‘위너 등의 단어를 이용 섹션을 나눠 자신의 속 이야기와 연주를 선보였다. 맏형인 김진우는 타임테이블과 그래프 등을 이용해 자신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다른 멤버들과 첫 만남과 근황 등을 공개했다.

데뷔 전부터 빛나는 아이디어로 눈길을 모았던 이승훈은 인스타그램을 패러디한 위너스타그램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냈으며, 뛰어난 그림 실력으로 ‘송화백이라고 불리는 직접 그린 그림인 ‘갓난아이 ‘10살 ‘금의환향 등으로 속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막내 남태현은 어디에서도 공개되지 않았던 과거 사진 모음을 통해 가수를 위해 달려온 과정을 설명했다. 각 멤버들의 프레젠테이션 시간 동안, 유행어를 따라하고 포옹하는 등 멤버들의 깨알 같은 리액션은 보는 재미를 더했다.

팬들과 하는 특별한 미팅인 만큼 위너는 관객들과 함께 할 수 있는 눈싸움 게임과 포토타임 시간도 준비됐으며, 그동안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Q&A 시간도 가졌다. 또한 그들은 ‘초심 ‘사랑 ‘발전 ‘소통, 변화, 위너 ‘음악적방향성 등을 언급하며 2015년 위닝 포인트를 전하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위너는 팬들 앞에서 앨범 활동 당시보다 더욱 향상된 실력을 뽐내기도 했다. 데뷔곡 ‘공허해를 열창하며 콘서트의 포문을 열었으며, ‘재킷이라는 강승윤의 자작곡과 남태현의 DJ 퍼포먼스 등으로 보는 재미를 배가 시켰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이외에도 ‘고업(GO UP) ‘척 ‘이 밤 ‘디퍼런스(DIFFERENT) ‘끼부리지마 ‘컬러링 ‘저스트 어나더 보이(JUST ANOTHER BOY) ‘스마일 어게인(SMAILE AGAIN) 등을 통해 발전된 모습을 실감케 했다.

마지막 앵콜 무대 전 위너 멤버들은 팬들을 위해 케이크와 ‘언제나 고마워 인서(이너서클)가 있어 위너가 있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깜짝 비밀 이벤트로 준비했다. 이 이벤트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하기 위해 멤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낸 것으로 전해져 훈훈함을 더했다.

솔직한 토크부터 발전된 음악적 기량으로 꾸며진 ‘WWIC 2015는 위너와 위너팬덤 이너서클이 함께 하는 연례행사로, 단순한 팬미팅이 아닌, 위너와 이너서클이 교류하며 새롭게 진화하는 팬덤 문화를 형성하는 시간이 됐다.

한편, 서울 무대를 마무리한 위너는 오는 2월 일본에서 ‘WWIC 2015'를 이어간다.

송초롱 기자 twinkle69@mkculture.com/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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