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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농장 700회 신동엽, 소감 봤더니 "길고양이도… "
입력 2015-02-01 09:34 
'동물농장 700회 신동엽' 사진=SBS


'동물농장 700회 신동엽'

신동엽이 'TV 동물농장' 700회 소감을 밝혔습니다.

SBS 'TV 동물농장'은 오는 2월1일 방송으로 700회를 맡습니다. 1회부터 진행을 맡았던 신동엽은 28일 "'동물농장'은 내가 가장 애착을 가진, 가장 오래 진행한 프로그램이다. 500회 때도 감회가 새로웠는데 이제 700회까지 오니 1000회 때의 기분을 느껴봤으면 하는 욕심이 생긴다. 끝까지 MC를 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신동엽은 가장 좋아하는 동물을 묻는 질문에 "나는 맹수, 맹금류가 좋다. 그들의 강렬한 눈빛에 매력을 느끼기 때문이다. 하지만 무엇보다 사람과 동물이 소통하는 아이템들이 좋다. 2009년 방영된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답했습니다.

신동엽은 15년 가까이 진행을 해오면서 기존 개그맨 이미지에서 '동물농장 아저씨'라는 새로운 별명을 얻었습니다.

동물에 큰 관심이 없었던 그는 유기견이나 동물보호에 대한 생각도 천천히 바뀌었습니다. 신동엽은 "이제 길거리에 지나가는 강아지나 고양이도 남다른 눈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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