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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안컵 준우승 한국 국민들 “차두리 고마워…” 눈물
입력 2015-02-01 08:53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지승훈 인턴기자]
아시안컵 한국 차두리 고마워
차두리 고마워”
아시안컵 결승전을 마지막으로 은퇴하는 차두리에게 네티즌이 감사의 표시를 이 같이 전했다.
울리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31일 오후 6시(한국시간) 호주 시드니의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호주와의 2015 호주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1-2로 패했다.
후반 종료 직전 손흥민이 동점골을 넣으면서 승리의 기세를 모는 듯 했지만 아쉽게 연장 전반 한골을 더 허용하면서 값진 준우승을 맛봤다.
이런 결과에는 차두리가 존재는 누구보다 컸다.

이날 경기에서 차두리는 오른쪽 풀백으로 선발 출전했다. 그는 최고참으로서 동료선수들을 격려하며 경기를 이끌어갔다.
활발한 오버래핑으로 공격에 가담하며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었고 잦은 크로스를 선보이며 호주 수비진들을 시종일관 괴롭혔다.
비록 우승은 못했지만 차두리에게는 뜻깊고 멋진 마지막 경기였다.
이로써 차두리는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2001년부터 14년 동안 달고 있었던 태극 마크를 반납했다.
당시 차두리는 훈련 전 인터뷰에서 이번 아시안컵을 끝으로 은퇴하게 되는데 어떻게든 팀에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될 것"이라며 ”아시안컵에서 우승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한 바 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아시안컵 한국 차두리 고마워 정말 잘해줬어요” 아시안컵 한국 차두리 고마워 최고” 아시안컵 한국 차두리 고마워 진정한 영웅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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