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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10연승 고공 행진 `공동4위` 껑충
입력 2015-01-31 23:24 
31일 인천 삼산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 창원 LG의 경기에서 LG가 전자랜드를 꺾고 10연승을 기록했다. LG 제퍼슨이 승리 후 미소를 짓는 반면 전자랜드 포웰은 아쉬운 패배에 유니폼으로 얼굴을 가리고 코트를 나서고 있다. 사진(인천)=김재현 기자
[매경닷컴 MK스포츠 안준철 기자] 프로농구 창원 LG가 10연승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LG는 31일 인천 삼산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4-2015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와의 원정경기에서 24득점 11리바운드 2도움을 기록한 데이본 제퍼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79-66로 이겼다.
이로써 10연승을 달린 LG는 시즌 전적 22승20패로 이날 서울 SK에 패한 고양 오리온스와 공동 4위에 올랐다. LG는 2015년에 치른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거뒀다. 전자랜드는 20승22패로 6위에 머물렀다.
전반부터 LG가 앞서나갔다. 제퍼슨을 앞세운 LG는 전반을 43-35로 마무리했다.3쿼터에 LG는 김영환과 제퍼슨의 득점으로 달아났다. 전자랜드가 잠시 따라붙었지만 LG는 김시래와 문태종의 자유투로 61-53으로 점수 차를 벌린 뒤 4쿼터에 들어갔다. LG는 4쿼터 중반 69-60으로 추격을 허용했지만 제퍼슨과 김종규의 연속득점에 이어 김시래의 3점포를 앞세워 76-61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앞서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SK와 고양 오리온스의 경기는 27점을 올린 애런 헤인즈의 활약에 힘입어 SK가 66-56으로 승리하며 4연승을 질주, 2위 울산 모비스와 2경기 차로 벌린 선두 자리를 지켰다.
[jcan1231@mae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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