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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근 의원 “외박 불가가 성폭행 원인” 결국 사퇴
입력 2015-01-31 10:52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군 성폭행 관련 발언으로 도마 위에 오른 송영근 의원이 끝내 사퇴했다.
새누리당 송영근 의원은 30일 오전 군인권 개선 및 병영문화 혁신 특별위원회 회의에서 부적절한 표현으로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한다”면서 금일부로 특위 위원을 사임한다”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송영근 의원은 지난 29일 국회에서 진행된 육군 여단장 성폭행 건에 대해 육군 여단장이 지난해 거의 외박을 안 나갔다”면서 나이가 40대 중반인데 성적인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측면을 봐야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송영근 의원은 전국 지휘관들이 외박을 제때 못 나가 가정관리와 개별적인 성 관계 등이 관리가 안 되는 것이 성폭행 문제를 일으킨 큰 원인 중 하나”라고 말해 네티즌을 분노케 했다.

또 송영근 의원은 여군 하사를 ‘아가씨라고 지칭해 군 간부 출신의 모습을 의심케 했다.
송영근 의원은 발언 논란이 일파만파 커지자 일반적인 전방 부대 지휘관이 정상적으로 부대지휘를 할 수 있는 환경이 만들어져야 한다는 의미”였다며 해명했다.
송영근 의원은 전달하는 과정에서 지혜롭지 못했던 점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결코 임모 대령의 성폭행 사건을 두둔하거나 옹호하려는 의도로 발언 한 것이 아니다”고 말했다.
또 송영근 의원은 ‘하사 아가씨라는 표현에 대해 의도를 갖고 한 발언이 아니다”면서 ”평생 군 생활을 한 본인이 적절한 군사용어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부적절한 표현”이었다고 사과의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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