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내대표 경선 "우린 달라"…차별화 승자는

【 앵커멘트 】
새누리당 원내대표 경선이 어느덧 사흘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이주영과 유승민 후보 측은 오늘(30일) 각각 입후보 등록을 마치고 차별화 전략으로 막판 표몰이에 나섰습니다.
박준규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원내대표 경선 후보 등록을 마친 이주영·홍문종 후보와 유승민·원유철 후보.

공통의 필승 전략은 "총선 승리"였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총선 승리는 이주영과 홍문종이 드림팀으로서…."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총선에 꼭 승리하는 원내대표와 정책위의장이 되겠다…."

한목소리를 내며 비슷한 듯 보였던 양 진영,

이내 각을 세웠습니다.

당·청 관계에 대해 한쪽은 소통, 한쪽은 당 중심을 강조했습니다.

▶ 인터뷰 : 이주영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당·청 관계가 긴밀해져야 우리 국민들이 거기에 신뢰와 희망을 걸 수 있다…"

▶ 인터뷰 : 원유철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후보
- "새로운 당·정·청 관계, 당이 민심의 바다 위에서 당이 중심이 돼서 잘했으면 좋겠다고…."

이러한 입장 차는 최근 논란이 된 정부의 증세 방향성을 두고 더욱 불거졌습니다.

▶ 인터뷰 : 홍문종 / 새누리당 정책위의장 후보
- "복지를 늘리되 세금은 늘리지 않는 방법이 무엇일까 이것을 연구해야 하지 않을까…."

▶ 인터뷰 : 유승민 / 새누리당 원내대표 후보
- "증세 없는 복지란 말로 정직하지 못한 모습을 보여주기보다는 국민적인 동의를 구해서…."

▶ 스탠딩 : 박준규 / 기자
- "양쪽 모두 차별화를 통해 막판 표심 잡기에 나선 가운데,이번 주말이 승부를 가르는 분수령이 될 전망입니다. MBN 뉴스 박준규입니다."

영상취재 : 강두민 기자
영상편집 : 송현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