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투자펀드 주식거래 홍콩·미국이 절반 넘어

지난해 국내 주요 자산운용사 12곳에서 운용하는 해외 투자펀드의 주식거래가 대부분 홍콩과 미국에서 이뤄진 것으로 조사됐다.
30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해외 투자펀드 중 29.7%가 홍콩에서, 23.9%는 미국에서 주식을 거래했다. 총 46개국에서 주식거래가 이뤄졌는데 이 중 절반이 넘는 53.6%가 홍콩과 미국에 편중됐다.
1위인 홍콩은 2012년 35.8%에서 2013년 29.8%로 소폭 감소하다 지난해 29.7%로 다시 증가했다. 2위인 미국은 2012년 15.1%에 그쳤지만 2013년 20.5%로 늘었고 지난해에는 23.9%까지 확대됐다. 일본이 8.5%로 3위에 올랐고 중국이 7.6%로 4위를 기록했다.
[강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