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
거래소, 공공기관 해제에 "자율성 확대 책임감…본래 기능 집중”
입력 2015-01-29 18:12 

한국거래소가 29일 기획재정부의 공공기관 지정해제와 관련, 경영자율성 확대에 책임감을 느끼고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기재부는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어 거래소의 공공기관 지정해제를 의결했다. 지난 2009년 1월 공공기관 지정 이후 만 6년 만이다.
거래소는 이에 대해 "공공기관 해제로 경영자율성이 확대된 데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자본시장 발전에 더욱 매진하라는 취지로 이해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특히 자본시장 본연의 기능에 집중하고, 서비스를 혁신해 글로벌 시장 7위 거래소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거래소는 향후 운영에 있어 ▲거래 및 상장 활성화를 통한 활기찬 자본시장 구현 ▲시장제도와 관행을 국제기준에 맞게 전면 재점검하고 해외시장과의 협업 확대 ▲고객 중심의 경영혁신을 통해 진정한 자본시장 서비스 기관으로 거듭나겠다고 강조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앞으로 철저하게 시장 이용자 중심의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해 자본시장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뿐만 아니라 지속적인 조직 혁신을 통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기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매경닷컴 김잔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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