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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 E&M 측 “48억 가로챘다? 정상 절차의 투자금 회수”
입력 2015-01-29 14:21 
[MBN스타 여수정 기자] CJ E&M 측이 중소 영화제작사의 투자금 수십억 원을 가로챘다는 의혹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29일 오후 CJ E&M 측의 한 관계자는 MBN스타와의 통화에서 정상적인 절차를 거쳐 진행된 일이며 정상적인 투자금 회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영화 제작 초기 단계에 메인 투자배급사인 우리가 제작비를 미리 댔었다. 그 후 복수의 투자자로부터 투자를 받았고 그 돈으로 초기 제작비 지출을 메우게 됐다”며 우린 메인 투자배급사로 이미 초기 제작비를 투자한 상태였고, 부분 투자된 48억 원을 정상적으로 회수한 것이다. 지극히 정상적인 케이스다. 검찰과 국세청으로부터 이미 혐의가 없음이 결론 났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서울서부지검 형사4부는 CJ E&M측이 2010년 개봉한 영화 ‘사요나라 이츠카의 투자금 48억 원을 중소 영화제작사로부터 가로챘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국민권익위가 수사 의뢰한 내용을 살펴보면, 중소 영화제작사인 투베어픽처스는 2010년 4월께 ‘사요나라 이츠카 제작과 관련해 CJ 창업투자를 포함한 5개 창업투자회사로부터 개봉 직전 48억원 을 투자받았다. 그 후 CJ E&M 측은 이 투자금을 전액 회수해갔다.

이에 투베어픽처스는 CJ E&M 측이 이 규제를 피해 중소 제작사인 투베어픽처스를 거치는 편법으로 48억 원을 가로챈 것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수정 기자 luxurysj@mkculture.com / 페이스북 https://www.facebook.com/mbnstar7 / 사진=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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