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아이폰5S 보조금 60만원 상향, 공짜폰 된다…'어디서?'
입력 2015-01-28 14:41 
아이폰5S/사진=애플 홈페이지

'아이폰5S'

갤럭시노트3에 이어 애플의 아이폰5S에 대한 이동통신사의 지원금 경쟁이 불붙을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통업계에 따르면 KT는 28일부로 아이폰5S의 공시지원금을 기존 22만6천원에서 81만4천원(순완전무한77요금제 기준)으로 대폭 상향했습니다.

아이폰5S는 이달 25일부로 출시 15개월이 지나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상 지원금 상한선 규정에서 벗어났습니다.

이에 따라 출고가가 81만4천원인 아이폰5S 16GB는 '공짜폰'이 됐고 32GB와 64GB는 할부 원가가 각각 13만2천원, 26만4천원으로 떨어졌습니다. 유통점에서 제공하는 개별 지원금(공시지원금의 15%·12만2천100원)이 얹히면 단말기 구입 부담이 크게 줄게 됩니다.


KT의 선제 조치에 SK텔레콤도 아이폰5S에 대한 지원금 인상을 검토하고 있어 연말에 벌어졌던 주력 단말기에 대한 지원금 경쟁이 재현될 조짐입니다. LTE망만 보유한 LG유플러스는 3G 스마트폰인 아이폰5S를 취급하지 않습니다.

앞서 이통 3사는 작년 연말 갤럭시노트3를 놓고 한바탕 지원금 인상 경쟁을 한 바 있습니다.

이번 지원금 상향을 두고 일각에서는 작년 10월 단말기유통구조개선법 시행 이후 석달 연속 가입자가 주는 등 입지가 약화된 KT가 아이폰5S를 발판으로 반격을 모색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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