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관심사병'이었다…범행 동기는?
입력 2015-01-28 09:40 
사진=MBN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관심사병'이었다…범행 동기는?

'모친 살해 방화 혐의 탈영병 검거'

모친을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른 뒤 달아난 탈영병 강모 일병이 28일 새벽 서울 강남역 인근에서 군 헌병대에 검거됐습니다.

강 일병은 1월 28일 0시5분쯤 군에서 지급 받은 월급통장 체크카드를 강남역 인근 편의점에서 사용하다 육군 헌병대에 덜미를 잡혔습니다.

강 일병은 어제(27일) 밤 11시 10분쯤 사과주스 한 병을 고른 뒤 '나라사랑 카드'를 내밀었습니다.

편의점에서 본인 소유의 체크카드를 사용한 강 일병의 결제 내역을 확인한 경찰과 군 당국은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했습니다.


군 당국은 한 시간 만에 지하철 2호선 강남역 지하상가 벤치에 앉아 있던 강 일병을 발견했습니다.

강 일병은 현재 수도방위사령부 헌병대로 이송돼 조사를 받고 있는 상태입니다.

군 당국은 강 일병을 상대로 범행 동기와 도주 경로 등을 집중 추궁하고 있습니다.

A급 관심 사병으로 알려진 강 일병은 사건이 발생한 이달 22일이 휴가 복귀일 이었으나 부대로 복귀하지 않고 연락을 끊은 채 잠적하며 탈영했습니다.

군 헌병대는 범행동기와 도주경로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지만 강 일병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어머니가 숨진 것을 알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짧게 '그렇다'고 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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