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남고속철도 개통 연기, 호남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왜?
입력 2015-01-27 22:12 
호남고속철도 개통 연기/ 사진=MBN
호남고속철도 개통 연기, 호남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왜?

호남고속철도 개통 연기

호남고속철도 개통 연기, 호남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왜?

호남고속철도(오송∼광주송정) 개통 시기가 애초 발표된 3월에서 4월로 연기됐습니다.

여형구 국토부 2차관은 개통 시점에 대해 "4월초가 될 것"이라고 27일 말했습니다.

한편 호남과 충북에서 일고 있는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반대 움직임에 충북도의회가 가세했습니다.

도의회는 27일 제337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를 반대하는 건의안을 채택했습니다.


도의회는 건의안에서 "고속철인 KTX가 서대전역을 경유하게 되면 운행시간이 45분 늘게 되고, 시간·효율적 측면에서 일반 열차와 별다를 게 없는 저속철이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대전시의 요구대로 서대전역을 경유한다면 오송역 유치에 전력투구했던 충북권은 물론 호남권에 엄청난 좌절을 안겨줄 것"이라며 "정부는 서대전역 경유 검토를 즉각 중단하고, 오송역을 분기역으로 하는 원안대로 추진하라"고 덧붙였습니다.

이 건의안은 청와대와 국회, 국무총리실, 국토교통부에 전달될 예정입니다.

충북도 역시 균형발전 지방분권 충북본부의 제안에 따라 KTX 호남선의 서대전역 경유를 저지하기 위한 민·관·정 협의체 구성을 추진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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