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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화병 급증, 심하면 우울증에 고혈압·심장병까지…‘한국인 특징적 신경증’
입력 2015-01-27 18:59  | 수정 2015-01-27 22:27
한국인 화병 급증
한국인 화병 급증, 심하면 우울증에 고혈압·신장병까지…‘한국인 특징적 신경증

한국인 화병 급증

한국인 화병 급증 소식이 화제다.

최근 온라인상에 한국인들의 화병이 급증하고 있다는 게시물이 올라와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화가 쌓여 병으로 진행된 화병은 심각한 스트레스 장애로 화병을 방치하면 우울증과 불안증, 고혈압, 심장병 심지어 정신병적 장애까지 발생할 수 있다.

화병은 1995년 미국정신의학회에서 한국인 특유의 문화증후군으로 인정한 질환일 정도로 우리나라에만 존재하는 특징적인 신경증이다. 화가 치밀어 오르는데도 밖으로 표출하지 못해 마음 속에 응어리가 생긴 병이라고 할 수 있다.

최근 사회변화에 따라 화병에 걸리는 층도 다양해지고 있다. 20대 대학생부터 30~50대 주부, 60대 이후 노년층까지 폭넓게 확산되고 있다.

화병의 경우 위장증상이 기능성 소화불량과 유사하지만 단순한 위장관계 약물치료에는 잘 반응하지 않는다.

내과에서 화병을 진단하고 치료하는 것이 좋은지 여부는 논의가 필요하다. 하지만 정신과적인 접근과 약물요법이 필수적인 것은 분명하다.

화를 다스리기 위해서는 솔직하게 고민을 털어놓을 상대가 많을수록 화병은 빨리 치료된다. 화병은 마음이 외로운 사람에게 파고드는 질병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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