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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영, 제주 중문에 복합리조트단지
입력 2015-01-27 17:13  | 수정 2015-01-27 21:48
제주도 중문단지에 국내 최대 규모 단일 사업장으로 들어설 부영복합리조트 단지. [사진 제공 = 부영그룹]
제주도 서귀포시 중문단지에 부영그룹이 호텔, 면세점, 월드타워, 워터파크 등이 한곳에 들어서는 대규모 복합리조트를 건립한다. 55만6350.3㎡ 규모로 단일 리조트로는 국내에서 가장 크다.
임대주택건설사업에 주력하면서 기반을 쌓은 부영그룹은 그동안 사업다각화 일환으로 제주 복합리조트 타운을 건설하기 위해 제주 시내면세점 사업권 취득을 핵심 사업으로 추진해왔다. 지난해 12월 31일 관광레저사업 일환으로 제주도를 찾는 내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시내면세점 특허를 관세청에 신청한 상태다.
이삼주 부영주택 사장은 같은 날 제주도 의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반드시 면세점 허가를 받아 대규모 복합 리조트와 면세점이 시너지 효과를 내게 함으로써 제주 관광의 핵심지로 키우겠다”고 말했다.
27일 부영그룹에 따르면 제주 리조트를 서귀포시 수망리 부영CC를 비롯해 개발 예정인 총 382만㎡ 규모의 수망관광지구·리조트 단지, 서귀포관광휴양리조트 단지 등을 관광벨트로 묶어 서귀포시를 제주 관광의 핵심 전략기지로 키울 계획이다.

오는 3월 개장할 부영호텔에는 총면적 5102㎡에 지하 2개 층으로 구성된 서귀포 지역 내 최대 규모(주차 공간 1392대 예정)인 ‘제주 부영면세점을 세우고 제주에 본사를 두고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앞서 부영그룹은 제주도 컨벤션센터 인접 용지 5만3000여 ㎡에 제주컨벤션앵커호텔을 3월 개장할 예정이다.
‘부영호텔이라는 이름을 달 앵커호텔은 지하 2층~지상 8층, 전체면적 4만2000여 ㎡에 객실 262실인 관광호텔과 지하 2층~지상 9층, 전체면적 4만여 ㎡에 객실 186실인 휴양콘도미니엄으로 구성된다.
회사 관계자는 복합리조트 개발이 완료되면 지역에서 3450명을 고용할 예정”이라며 2019년이 되면 총예상매출액 7527억원, 생산 유발 효과 1조2600억원, 부가가치 유발 효과 6300억원, 고용 유발 1만1200여 명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인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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