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귀국…경찰 본격 조사 착수
입력 2015-01-27 16:50 
【 앵커멘트 】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는 강 모 씨가 국내로 돌아왔습니다.
경찰은 도착 즉시 압송해 자세한 협박 경위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이성식 기자, 현재 강 씨는 압송됐습니까?


【 기자 】
청와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는 22살 강 모 씨가 잠시 전 인천공항에 도착했습니다.

경찰은 강 씨에 대해 이미 발부된 체포영장을 바로 집행해 도착하자마자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이송했습니다.


왜 폭파 협박을 했는지 집중 조사가 진행될 예정입니다.

한국시각으로 어제(26일) 오후 9시 강 씨는 프랑스에서 정의화 국회의장의 전 보좌관인 아버지와 함께 비행기에 탑승했습니다.

아버지는 강 씨가 장기간의 비행으로 극도의 불안증세를 보이고 있다며 취재진과의 접촉을 거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강 씨는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인물로, 지난달 13일 부모 몰래 프랑스로 떠났습니다.

이후 지난 17일 강 씨는 SNS에 박근혜 대통령 사저를 폭파하겠다는 협박 글을 올린 데 이어 25일 청와대로 폭파 협박 전화를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인천공항 귀국장에서 MBN뉴스 이성식입니다.

영상취재 : 임채웅 기자·김회종 기자
영상편집 : 이재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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