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여야 `이완구 인사청문특위위원` 확정…위원장 한선교
입력 2015-01-27 16:21 

 여야는 다음 달 9일부터 10일까지 이틀간 열릴 이완구 국무총리 후보자의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 명단을 27일 최종 확정했다.
 새누리당은 원내대표를 지낸 이 후보자와 가까운 원내부대표 출신 또는 충청 출신 의원들을 대거 포함했으나 새정치민주연합은 그동안 대여 공격수 역할을 해온 일부 의원을 포함한 위원 명단을 확정해 만만찮은 공세를 예고하고 있다.
 여당 몫의 특위 위원장은 3선의 한선교 의원이 맡기로 했고, 여당 간사는 재선의 정문헌 의원이 임명됐다.
 여당 소속 특위 위원에는 이 후보자와 같은 충청 출신이자 이 후보자의 원내대변인을 맡아온 이장우 의원, 역시 원내대변인이었던 윤영석 의원, 충청 출신 박덕흠의원, 최근까지 원내부대표를 맡았던 김도읍 염동열 의원 등 5명이 선정됐다.

 새정치연합에서는 야당 간사로 재선의 유성엽 의원이 선정됐으며, 야당 소속 특위 위원에는 김경협·김승남·서영교·진성준·홍종학 의원이 임명됐다.
 박완주 원내대변인은 국회 브리핑에서 비선 실세 국정농단에 대한 이 후보자의 대응방안을 묻기 위해 김경협·서영교 의원, 병역문제 등 도덕성 검증을 위해 국방위소속 진성준 의원을 배치했다”며 민생 살리기와 경제활성화 대책은 전문성이 있는 홍종학 의원이, FTA(자유무역협정)로 살기 어려운 농어촌 대책 검증은 김승남 의원이 각각 맡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매경닷컴 디지털뉴스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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