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한국외식업중앙회도 배달앱 뛰어든다
입력 2015-01-27 15:49 

전국 43만여 음식점 업주들이 회원인 한국외식업중앙회가 직접 배달앱(스마트폰으로 음식을 배달시키는 애플리케이션)을 만들어 '배달의 민족'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27일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헤세디아와 배달앱 위탁·개발과 관련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한국외식업중앙회는 현장 결제시 0%, 휴대폰 등 바로 결제 시 3% 등 초저가 수수료 배달앱인 '푸드인(Foodin)'을 개발하고 1분기내 정식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이 앱은 수수료가 낮고 배달앱과 업소의 가게의 포스(POS) 시스템과 실시간으로 연동되는 장점도 있다.
식자재 사이트에 접속해 식자재를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고'외식가족공제카드'를 통해 구매 한다면 매입세제공제 혜택을 받을 수 있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외식업 중앙회가 뛰어든 이유는 중국음식점, 치킨 등 배달 음식점들은 주요 배달앱 업체들에 매출 평균 15%의 수수료를 지급, 경영이 크게 악화되고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중앙회 관계자는"만약 중앙회가 개발한 배달앱을 설치하고 주문할 경우 음식점주들은 수수료 부담이 주는 만큼 소비자들에게 각종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손재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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