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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소속사 측 “약 자체를 멀리했는데” 강력 대응
입력 2015-01-27 15:31 
[매일경제 스타투데이]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마린보이 박태환이 도핑 양성 반응으로 나와 논란의 도마 위에 올랐다. 박태환 소속사 측은 병원 측에 책임을 물으며 강력 대응한다고 밝혔다.
27일 대한수영연맹에 따르면 박태환이 지난해 9월 인천 아시안게임에 앞서 국제수영연맹(FINA)로부터 받은 도핑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박태환은 지난달 결과를 통보받았으며 이번 사건과 관련된 FINA 반도핑 위원회의 청문회는 이르면 2월 중에 열릴 것으로 보인다.
박태환의 팀GMP는 박태환은 지난해 인천 아시안게임 약 2개월 전 한국에 머물 때 모 병원으로부터 무료로 카이로프랙틱(chiropractic·척추교정치료) 및 건강관리를 제공받았다”면서 박태환은 당시 카이로프랙틱을 마치고 나서 병원에서 주사를 한 대 놓아 준다고 할 때, 해당 주사의 성분과 주사제 내에 금지약물 성분이 들어 있지 않은지 수차례 확인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팀GMP는 해당 병원의 의사는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 주사라고 거듭 확인했다”며 하지만 주사에 금지약물 성분이 포함되었던 것으로 드러났다”고 덧붙였다.
팀 GMP는 도핑 양성반응과 관련해 박태환은 10년 넘는 활동기간 동안 감기약조차도 도핑문제를 우려해 복용하지 않을 정도로 철저히 금지약물을 멀리해왔다”고 이번 사건에 대해 강경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도핑 관련 규정을 제정하고 경기 단체 등의 규정 적용을 감독하는 세계반도핑기구(WADA) 관계자는 "박태환은 FINA의 청문회에 출석해 상황을 설명하고 자기 입장을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박태환 같은 세계적 수준의 선수들은 대회 참가 여부와 별도로 수시 검사를 받는다”며 "징계 등 제재 수준은 청문회를 거쳐 결정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악의 경우 박태환이 인천 아시안게임서 획득한 메달 6개가 박탈될 가능성 있다. FINA 규정에 따르면 도핑으로 징계를 받은 선수가 검사 일자 이후 획득한 메달, 랭킹 점수, 상품 등은 모두 무효 처리된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진짜 아니겠지”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어떻게 된거야” 박태환 도핑 양성 반응 조사는 불가피하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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