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 오후 4시 귀국
입력 2015-01-27 15:10  | 수정 2015-01-27 16:52
【 앵커멘트 】
청와대 폭파 협박 용의자인 강 모 씨가 프랑스를 떠나 잠시 뒤 인천공항을 통해 국내로 입국할 예정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듣겠습니다.
노경열 기자! (네, 보도국입니다.)

【 질문 】
강 씨는 언제쯤 도착합니까?

【 기자 】
네, 강 씨는 잠시 뒤인 오후 4시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입니다.

정의화 국회의장 전 보좌관의 아들인 강 씨는 현지 시간으로 어제(26일) 밤 9시에 프랑스 파리에서 아버지와 함께 비행기에 탔습니다.

지난 24일 프랑스에 도착한 아버지는 그동안 강 씨의 귀국을 설득해왔고, 큰 무리 없이 함께 귀국길에 오른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강 씨는 트위터에 글을 올려 박근혜 대통령과 김기춘 비서실장의 사저를 폭파하겠다고 협박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특히, 지난 25일 새벽 프랑스에서 걸려온 5차례의 청와대 폭파 협박 전화 역시 강 씨의 소행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강 씨는 정신과 치료 전력이 있는 인물로, 지난달 13일 부모 몰래 프랑스로 떠난 상태였습니다.

때문에 아버지인 강 전 보좌관은 경찰에 미귀가 신고까지 했었는데요.

협박 전화 사건이 벌어지자, 지난 23일 국회의장실에 사표를 제출하고 이튿날 프랑스로 출국해 아들을 설득해 왔습니다.

강 씨에 대해서는 협박과 공무집행 방해 등의 혐의로 이미 체포영장이 발부된 상태입니다.

경찰은 강 씨가 인천공항에 도착하는대로 체포해 경기지방경찰청으로 옮겨 협박 글을 올린 이유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노경열입니다.

영상편집 : 원동주
MBN APP 다운로드